한국의 겨울밤은 기온이 많이 떨어져 수도계량기와 수도관이 가장 먼저 얼기 쉽습니다. 물이 얼면 부피가 늘어나 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배관이 터질 수 있습니다. 복도식 아파트, 연립주택, 저층에 사는 세입자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잘 얼까요?
서울시에 따르면 영하 10도 이하가 이틀 이상 이어지면 위험이 커지고, 영하 15도 아래에서는 급격히 늘어납니다. 2021~2022년 겨울 서울에서는 계량기 동파가 3,621건 발생했고 원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67.7%: 보온 불량
- 24%: 장기간 집을 비움
- 6.5%: 계량기 노출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온을 잘하고, 매우 추울 때 물이 고여 있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예방 방법
서울시는 이를 채우기, 틀기, 녹이기 세 가지로 정리합니다.
- 채우기: 계량기함에 에어캡, 헌 옷, 신문지 등 마른 보온재를 채우고, 배관이 들어가는 틈을 막은 뒤 뚜껑을 닫고 큰 비닐로 덮습니다.
- 틀기: 한파가 심하거나 오래 집을 비울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졸졸 흐르게 합니다. 서울시 안내에 따르면 0~영하 10도에서는 종이컵이 약 45초, 영하 10도 아래에서는 약 33초 안에 차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받은 물은 화분이나 청소에 쓰면 됩니다.
- 노출 방지: 계량기함이 갈라졌거나 뚜껑이 없으면 바로 집주인이나 관리사무소에 알립니다.
참고로 일반적인 생활 요령도 도움이 됩니다(서울시 안내가 아닌 일반 상식입니다).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두고, 싱크대 아래 문을 열어 외벽 쪽 배관에 온기가 닿게 하세요.
그림: 수도계량기함 보온 방법 (Cẩm Nang Hàn Quốc 자체 제작 일러스트).
이미 얼었다면
- 천천히 녹이기: 따뜻한 젖은 수건을 감거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점차 온도를 올립니다. 헤어드라이어를 약한 온풍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 50도 넘는 물은 금물: 계량기가 손상되어 교체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직접 불은 사용하지 마세요(일반 안전 수칙): 화재 위험이 있고 배관이 손상됩니다.
- 계량기 유리가 부풀거나 금이 갔다면 이미 파손된 것입니다. 밸브 위치를 안다면 물을 잠근 뒤 신고하세요.
사진: 얼어붙은 수도꼭지, 흐르는 물이 얼음 기둥으로 변함 (운영자 제공).
어디에 신고하나요?
서울시 안내에 따르면 다음 중 편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 다산콜센터 120 (서울 기준, 다른 지역은 번호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카카오톡 챗봇 '아리수톡'
- 관할 수도사업소
세입자나 아파트 거주자는 먼저 관리사무소나 집주인에게 알리세요. 보통 계량기를 관리하고 연락처를 알고 있습니다.
교체 비용은 누가 낼까요?
2022년부터 시행된 서울시 개정 규정에 따라 한파 때문에만 계량기가 손상되었다면 시가 무상으로 교체합니다. 하지만 보온을 하지 않았거나 보호함이 훼손·노출·이탈된 경우에는 사용자가 전액을 부담합니다. 가정용 15mm 계량기 기준 예시 비용은 약 41,000원(계량기 27,000원 + 설치비 14,000원)입니다. 보온을 제대로 하면 단수 피해뿐 아니라 비용도 막을 수 있습니다.
부산, 인천, 경기 등 다른 지역은 규정과 전화번호가 다를 수 있으니 해당 지역 수도사업소에 문의하세요.
한눈에 보기
- 영하 10도 이하가 이틀 이상 이어지면 주의하세요.
- 계량기함을 보온하고, 한파나 장기 외출 때는 물을 조금 틀어두세요.
- 5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녹이고, 끓는 물이나 불은 사용하지 마세요.
- 문제가 생기면 관리사무소 또는 120(서울)에 신고하세요.
참고: 위 내용은 주로 서울시 안내를 바탕으로 합니다. 규정과 비용은 바뀔 수 있으니 거주 지역의 수도 관련 기관에서 확인하세요.
출처: 서울특별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법 3가지…올해부터 수리비 지원" (2022.11.9); 위키트리, "본격 한파 시작…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대처·신고법 총정리" (2025.1.8). 이 한국어판은 Cẩm Nang Hàn Quốc이 정리했습니다.
